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을 최초로 폭로한 미국 한인 여성 온라인 커뮤니티인 '미시 USA'가 해킹당했다.
미시USA가 해킹당한 사실을 밝힌 공지글.
이어 “심각한 수준의 해킹은 아니었지만 특정 게시판의 공지사항 글들이 악의적으로 변조 당했다. 불법 해킹시도는 대한민국과 미합중국 양국에서 중범죄에 해당한다”며 “양국에 고소, 고발을 포함한 강력한 조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1일 보수성향의 인터넷사이트 일간베스트의 한 회원은 미시 USA를 해킹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이날 오후 6시 일간베스트 게시판에 “미시 USA 그냥 해킹했다”며 “내가 미시 USA 취약점을 제일 처음 발견한 일게이(일간베스트 회원)”라고 주장했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