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에서 태어난 박 전 이사장은 평생을 시민사회 단체에 몸담으며 여성 인권과 환경을 위해 헌신했다. 지난 1987년엔 평민당에 입당해 총재 권한대행을 지내기도 했다.
DJ 정부 시절 대통령 직속 지속가능발전위원장을 역임했으며 199년 국내 최초 시민사회 공익재단인 한국여성재단 설립을 이끌었다.
박 전 이사장은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캠프의 고문으로 선거운동에 참여했고, 지난해엔 안철수 재단 이사장을 맡았다.
빈소는 세브란스 영안실이며, 발인은 20일 월요일이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