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가 내년 지방선거 1년을 앞두고 <전북일보>의 의뢰를 받아 진행한 전북 지역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신당이 창당할 경우, 민주당의 지지율을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자들은 몰고 다니며 정계 개편의 핵심으로 떠오른 안철수 의원. 이종현 기자 jhlee@ilyo.co.kr
최근 진행된 이 여론 조사에서 민주당은 38.4%의 지지도를 기록하며 16.2%에 그친 새누리당을 압도했다, 하지만, 안철수 신당이 창당할 경우 전북 지역의 여론조사 응답자들은 안철수 신당에 45.4%의 지지를 보낸 반면, 민주당의 지지도는 26.9%에 그쳤다. 무려 18.5%까지 벌어진 셈.
또한, 현 도지사인 김완주 전북지사의 지난 3년간 직무평가에 관한 여론조사에서는 '잘함'이 39.3%, '매우 잘함'이 13.2%를 기록, 50%가 넘는 직무 지지도를 나타냈다.
하지만 이러한 긍정적인 직무평가 결과와 달리 3선 연임에 도전하는 김완주 지사를 교체해야 한다는 응답이 61.3%를 기록해 '변화'에 대한 열망이 전북에서도 크게 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번 더해도 괜찮다'고 응답한 사람은 31%불과했다.
해당 여론조사는 지난달 27~28일 사이 전북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800명을 대상(자동응답 RDD방식)으로 치러졌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플러스 마이너스 2.3% 수준이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