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다둥이 엄마 김지선이 고부갈등 경험을 털어놨다.
김지선은 6일 방영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웰컴 투 시월드>에 출연해 시어머니와의 갈등 때문에 이혼을 고민했었다고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지선은 “어떤 기사를 보니 아내들의 이혼 원인 1위가 고부갈등이더라. 나 역시 그런 갈등을 겪은 적 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허리가 아프셨던 시어머니를 생각해 아이들에게 '할머니 몸이 아프시니까 다 나으면 할머니 댁에 놀러가자'라고 말했다. 하지만 손자들이 보고 싶어 아이들에게 전화를 한 시어머니에게 아들이 '엄마가 할머니에게 놀러가지 말래'라고 말해 오해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김지선은 오해를 풀게 된 계기에 대해 “2달 정도 시어머니 얼굴을 뵐 수가 없었다. 그때 남편이 시어어니와 나 사이에서 오해를 풀 수 있도록 잘 해줘 화해할 수 있었다”며 “만약 그때 남편이 시어머니 편을 들거나 내 마음을 몰라줬다면 이혼 생각을 했을 수도 있었다”고 속내를 전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