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1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출격한다. 9일 호투하고도 승수를 따내지 못했던 류현진은 두 번째 7승 도전에 나선다.
LA다저스는 9일 11일부터 열리는 애리조나 홈 3연전 선발을 예고했다. 애리조나와의 3연전에는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 류현진 등 다저스의 1, 2, 3선발이 총출동한다.
그러나 류현진의 승리 쌓기는 험난할 전망이다. 류현진의 맞상대가 바로 애리조나의 실질적인 '에이스' 패트릭 코빈이기 때문.
메이저리그 데뷔 2년 차이자 풀타임 첫 번째인 코빈은 이번 시즌 9승 무패 평균자책점 1.98을 기록하고 있다. 다승 부문에서 아담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와 함께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코빈은 올해 12차례 선발 등판에서 모두 6이닝 이상 공을 던졌고 10차례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을만큼 절정의 구위를 자랑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맞서는 류현진 역시 신인답지 않읕 투구로 현지에서도 호평받고 있는 상황이다.
두 괴물투수의 맞대결에서 누가 웃을 수 있을지 벌써부터 야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