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유입인구 급증, 제주 거주 외국인도 사상 첫 ‘1만 시대’
제주특별자치도의 인구가 6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12일 제주도에 따르면 5월31일 현재 제주도의 총인구수는 내국인 58만8001명, 외국인 9383명 등 모두 59만7384명으로 오는 8월께 6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된다.
제주인구 60만명 돌파에 불과 2616명만을 남겨두고 있다. 제주 거주 외국인도 사상 처음으로 '1만 시대'를 앞두고 있다.
제주도는 올들어 1월 406명, 2월 1290명, 3월 1102명, 4월 1174명, 5월 963명 등 월평균 인구 증가 및 유입인구 증가 추세로 볼때 오는 8월을 전후해 60만명을 돌파할 것이란 분석이다.
지난 2009년까지 매년 1천~3천명 가량 감소하던 제주도 인구는 지난 2010년부터는 매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5월말 현재 순유입 인구는 340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983명 증가한 것에 비해 71.5%로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갔다.
읍면동별 순유입인구를 보면 제주시 지역은 총 2231명(0.51%)이 증가했으며 노형동 364명, 애월읍 321명, 아라동 253명, 조천읍 198명 순이었다. 서귀포시 지역은 1170명(0.76%)으로, 표선면 152명, 중문동 146명, 성산읍 145명, 남원읍 110명 순으로 증가세가 높았다.
도 관계자는 “제주도는 관광제주에서 누구나 살고 싶은 국제자유도시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종합적인 정주여건 개선방안을 마련해 제주정착민이 제주 공동체에 빠르게 적응하고 제주발전의 성장 모멘텀으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성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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