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씨의 병적기록표 신장체중란에 적힌 숫자는 그래서 ‘본인의 필적’이라고 확인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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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세환 의원(왼쪽)이 이회창 후보 아들의 병역비리의혹과 관련, 정연씨의 병적기록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
그러나 정연씨의 병적기록표 뒷면에 적힌 백 전 부장의 면제사유 설명과 앞면 신장체중란에 적힌 숫자의 필체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어 보인다.
단순히 흘려써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기입자가 서로 달라서인지 의문이 생기는 부분이다.
최근 한나라당이 정연씨의 병적기록표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한 참고자료로 공개한 다른 신병의 병적기록표에 적힌 백 전 부장의 필체도 비교대상.
이 신병은 102부대에 입영해 91년 2월11일 정연씨와 같은 날 춘천병원에서 신검을 받고 5급 면제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있다. 때문에 최종 면제판정을 내리게 되는 백 전 부장의 면제사유가 ‘검시소견’란에 기록돼 있다.
이 신병과 정연씨의 병적기록표를 비교해 보면 면제사유에 대한 필체는 거의 유사해 백 전 부장 ‘동일인’의 필체로 보인다. 하지만 두 병적기록표에 적힌 신장체중란의 ‘숫자의 필체’에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검찰은 논란이 되고 있는 정연씨의 병역기록표 위변조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렇다면 정연씨의 병역기록표에 나타난 백 전 부장의 ‘필체’에 대한 확인도 ‘위변조 의혹’을 가리는 중요한 열쇠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