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녀석들 출연료 미지급_포스터
[일요신문]
종영한 MBC 드라마 '아들녀석들'의 출연료 미지급 사태가 시끌시끌 하다.
'아들녀석들'은 지난 3월에 인기리에 종영했지만 제작사가 일부 출연자들에게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현재 대표는 잠적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거세지자 MBC 측은 '고액 출연자들의 출연료만 10% 깎고 저액 출연자들은 전액 보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MBC는 이미 제작사에 출연료가 포함된 제작비를 지급한 상태지만 출연자들이 제작사로부터 출연료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MBC가 보증금에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이하 한연노)에서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한연노와 합의 도출은 실패했지만 예정대로 일정 시기 안에 출연자들에게 출연료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보증금 보다 지급해야할 출연료가 더 많기 때문에 출연료가 낮은 출연자들은 전액 보장하고 고액 출연료를 받는 출연자들은 깎아서라도 지급을 하겠다는 것.
한연노는 출연자들의 미지급 출연료를 공개, 이성재가 1억1000만원, 명세빈 5000만원, 서인국이 4800여만원을 지급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 온라인 기자 e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