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월드컵 16강행 분수령이 될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B조 예선경기가 내일(25일) 새벽 3시 터키 카이세라에서 펼쳐진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대표팀은 지난 쿠바와의 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둬 승점 3점을 확보한 상태다. 따라서 내일 포르투갈을 상대로 승점 3점을 추가할 경우 사실상 16강행을 결정지을 수 있다.
FIFA 홈피 캡쳐
하지만 2차전 상대인 포르투갈은 쿠바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 수 앞선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한 팀으로 꼽히고 있는 포르투갈은 1차전에서 나이지리아를 3-2으로 물리친 바 있다. 또한 포르투갈은 U-20월드컵에 9회 출전해 우승 2회(1989, 1991년), 준우승 1회(2011년) 차지할 정도로 전통적인 강호다.
이처럼 객관적인 전력에선 한국팀이 다소 밀리지만 이광종 감독과 대표팀 선수들은 정신력과 조직력을 앞세워 포르투갈의 공세를 차단하고 역습 전술로 반드시 승점을 챙기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과연 대한민국 태극전사들이 강호 포르투갈을 상대로 승점을 추가하고 16강행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지 축구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