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LA 다저스)이 25일 미국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승 도전에 나선다.
올시즌 6승 3패 평균자책점 2.96을 기록 중인 류현진은 샌프란시스코에게는 다소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당한 3패 중 2패가 바로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한 것이다. 데뷔전이었던 4월 3일에는 6⅓이닝 10피안타 3실점(1자책), 5월 6일에는 6이닝 8피안타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이날 경기에서 류현진은 4월 3일 붙었던 범가너와 리턴 매치를 벌인다.
특히 류현진은 샌프란시스코의 4번 타자 헌터 펜스를 조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펜스는 류현진을 상대로 6타수 4안타 4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가히 '천적'으로 부를만 하다.
류현진과 호흡을 맞출 엘리스는 “펜스가 류현진에 강했던 것은 사실이다. 오늘 펜스를 잡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 펜스가 류현진을 상대로 강점을 보인 구종과 코스는 피할 생각이고, 평소보단 다양한 방법으로 펜스를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