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니 만능 엔터테이너 이부영이 카멜레온처럼 변화무쌍한 활동으로 방송가를 종횡무진 하고 있다.
1집 <내 사랑 반쪽>에 이어 2집 <더더더>까지 큰 사랑을 받으면서 성인가요계의 스타로 발돋움한 이부영은 KBS 2TV <사랑과 전쟁> 등을 통해 연기자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성인가요대표채널 아이넷의 <전국가요대행진> MC 자리도 2년 넘게 이어오고 있다. 데뷔 초 ‘40대 비’로 주목받았던 이부영이 이제는 ‘중년 만능엔터테이너 스타’로 급부상한 것.
이부영의 이번 도전은 최근 케이블 종편에선 전문가 패널이다. 신동엽 박은지가 진행을 맡고 있는 채널A의 <웰컴 투 돈월드> ‘절세’ 편에 전문가 패널로 등장해 세금에 얽힌 연예인들의 경험담과 전문가가 조언하는 절세법 등을 공개했다.
‘조세피난처’는커녕 매번 엄청난 세금에 쩔쩔 매는 편이라고 밝힌 이부영은 절세 효과가 뛰어난 금용 상품과 함께 증여세와 상속세 등을 아끼는 노하우를 공개했다. 오랜만에 가수가 아닌 사업가로 방송에 임한 이부영은 무수한 실수가 사업 성공의 발판이 되었다며 다양한 경험담을 바탕으로 한 ‘절세’ 이야기를 들려줬다. 특히 세금 문제 잘못 처리해 무려 5억7천만 원의 세금 폭탄을 맞았던 사연이 공개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