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은 B조 조별리그 1승1무1패를 기록해 승점 4점으로 조 3위에 머물렀으나 각 조 3위인 6개 중 4개국에 주어지는 와일드카드로 16강에 진출했다. 각 조 3위 중에서는 한국이 가장 좋은 성적(승점 4. 골득실 0)으로 16강을 확정지었고, 이어 우즈베키스탄(승점 4. 골득실 -1), 멕시코(승점 3. 골득실 1), 가나(승점 3. 골득실 0·5득점) 등이 16강에 합류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조별리그 결과 한국은 C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콜롬비아와 4일(한국시간) 오전 3시 브라질 트라브존에서 8강행 티켓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콜롬비아는 조별리그에서 패없이 2승1무(승점 7점)를 기록하며 1위에 오른 이번대회 다크호스다.
한국이 16강전에서 콜롬비아에게 승리할 경우 이라크와 파라과이 간의 승자와 8강전을 치르게 된다. 8강전은 7월 8일에 열린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