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정신과검진_방송캡처
[일요신문] 가수 이효리가 정신과검진을 받은 사연을 고백했다.
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화신, 마음을 지배하는 자'에 출연한 이효리는 “나보다 높은 사람이나 날 좌우할 수 있는 사람에 대한 모든 걸 거부하고 반발심이 강했었다”라고 털어놨다.
이효리는 “정신검진을 받았고 검사하니 다 나오더라”면서 “어릴 때 엄격한 아빠 아래에서 하고 싶은 말도 못하고 살아 반발심이 커졌다고 했다. 특히 남자한테 그렇다고 하더라. 아버지에게 정말 엄청 혼나곤 했다. 나를 좌우할 수 있는 존재에게 반발심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그는 “대중들이 내 인기를 좌지우지 한다고 생각하니 대인기피증까지 생기더라. 그래도 정신검진 이후 객관적으로 말을 해주니 마음이 편해졌고 정신병에 우울증이 있을까 걱정했는데 박사님이 정신 등급 최상위라며 우울증 걱정 없는 타고난 멘탈에 적응력을 가졌다고 했다. 그 한마디가 자신감을 줬다”라고 고백했다.
김은 온라인 기자 e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