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커콜디의 ‘얼티미트 샤인’은 오로지 갑부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세차 대행 서비스 회사다. 폴 윌킨스 사장은 “어차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가 아니다. 값비싼 희귀 슈퍼카들을 보유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고객이 부른다면 세계 어느 곳이라도 달려가서 출장 세차를 해준다는 것이 그의 설명. 고객 명단은 공개할 수 없지만, 매년 세 대 정도의 차를 세차하고 있다고.
오염물질 제거부터 왁싱까지 세차 작업을 완료하는 데에는 한 달가량이 걸리며, 이렇게 정성을 들인 자동차는 단 하나의 얼룩도 남지 않을 정도로 번쩍번쩍 광이 나게 된다. 이쯤 되면 호스로 물이 아니라 돈을 뿌려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