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캡처
[일요신문] 방송인 김성주가 아들 민율이에 대한 협찬을 거절했다.
김성주는 최근 진행된 eNEWS와의 인터뷰에서 “민율이가 많은 협찬과 화보 제의를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되도록 시키려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MBC <일밤> '아빠 어디가'에 특별 출연한 김성주의 아들 민율이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끊임없이 협찬과 화보 제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주는 협찬 제의 거절 이유에 대해 “어린 아이들은 광고나 화보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는 백지상태다”라며 “한 번 화보를 찍은 적이 있는데 민율이가 같은 포즈를 카메라 앞에서 수십 번 취해야 한다는 걸 인지하지 못하고 힘들어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때 민율이가 '아빠, 나 다섯 번만 해? 열 번만 하면 돼?'라고 물었다. 하지만 화보 관계자들에게는 그게 생업이고 좋은 포즈가 나올 때까지 해야하는데 중간에서 이를 조율하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되도록 시키지 않으려한다”고 밝혔다.
김성주의 협찬 거절에 대해 네티즌들은 “부모마음으로서 이해가 간다” “정말 겪어본 사람만이 그 마음 알것 같다” “어린 아이가 촬영하고 하기는 쉽지 않을 듯” “김성주 옳은 선택했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