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 제공
르노삼성자동차가 판매하는 SM3 전기차 Z.E.는 순수 전기모터로만 구동되는 전기차로 1회 충전으로 135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차량 가격은 4500만 원이다.
그러나 전기차 선도도시로 선정된 제주의 경우 환경부 보조금 1500만 원에 지자체 보조금 800만 원이 더해지고 세금 혜택을 받으면 약 1900만 원에 구입할 수 있다.
르노삼성차는 이번 SM3 Z.E. 사전 계약을 통해 최근 환경부가 발표한 10대 전기차 선도도시(제주, 서울, 대전, 광주, 창원, 영광, 당진, 포함, 안산, 춘천)를 중심으로 한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부응하고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계획이다.
앞서 르노삼성자동차는 환경부의 보조금과 지방자치단체의 추가 보조금, 세금혜택 등을 모두 포함해 가솔린차와 비슷한 1900만 원대에 SM3 전기차 Z.E.를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르노삼성차는 SM3 전기차 Z.E.가 동급 가솔린 대비 6분의 1에 불과한 연료비로 경제성을 갖췄고 급속 충전기는 30분, 완속 충전기는 6~9시간에 충전할 수 있어 일상 생활에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르노삼성차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은 “정부가 선정한 10대 전기차 선도도시에 SM3 Z.E.가 빠르게 전파될 수 있도록 판매 및 서비스 네트웍을 갖추고 해당 지자체와 핫라인을 구축하는 등 전기차 보급에 적극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