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MBC 뉴스데스크 캡처
두 학생의 시신은 19일 오전 6시와 6시 10분께 안면읍 창기리 백사장 해변에서 발견되어 인양됐다.
17~18일 사흘 일정으로 훈련 캠프에 참가 했던 학생들은 18일 오후 5시께 보트 훈련을 나갔다 돌아오던 중 교관의 권유에 따라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채 바닷물에 들어갔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건을 인지한 학교 측은 실종자 학부모들에게 연락을 할 당시 “학생들이 무단이탈해서 사고가 났다”고 말해 논란이 되고 있다. 실종자의 가족들은 “학교 측에서 거짓말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분개했다.
문제가 된 안면도 사설 해병대 캠프는 해병대와는 관계 없는 영리를 위한 곳으로 알려졌다. 교관의 전문성과 안전관리 지침에 대한 비난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