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김광규는 도시락을 싸 주말드라마 <금나와라 뚝딱>에 출연 중인 백진희를 응원하러 그의 대기실을 찾았다.
손수 도시락을 싼 김광규는 마침 등장한 박서준과 함께 셋이 오붓하게 장어요리를 먹게 됐다.
박서준은 모 라디오방송에서 백진희가 했던 말을 김광규에게 전하며 “선배가 이상형이래요”라고 밝혔다. 이에 김광규는 활짝 웃으며 싫지 않은 기색을 보였다.
백진희 역시 “선배를 만나면 기분이 좋아요”라고 하자 김광규는 “이상형이란 게 이성적으로 좋다는 거지?”라며 백진희에게 거듭 확인했다. 이에 백진희가 순간 말문이 막혀 머뭇거리는 모습을 보이자 순식간에 김광규는 삐지고 말았다.
백진희는 “저는 선배 좋은데요. 정말 좋은데. 저희 어머니도 생각해야 해요”라며 변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자리에서 김광규는 백진희의 어머니와 자신이 두 살밖에 차이가 안 난다는 사실을 알고 경악했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