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오후 2시 14분, 파키스탄 항공사 소속의 보잉 777-300 여객기가 엔진 고장으로 러시아 모스크바의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에 불시착했다.
사진출처=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 트위터
여객기는 한쪽 엔진으로 무사히 공항에 착륙해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동안 상대적으로 안전한 기종으로 알려진 보잉 777기가 최근 들어 연이은 엔진 결함으로 회항하면서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한편 이 기종은 전 세계 33개 항공사에서 418대를 운항하고 있으며 아시아나 항공은 총 12대를 보유하고 있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