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구글이 공개한 ‘크롬캐스트’ . 사진출처 = 구글 홈페이지
USB처럼 크롬캐스트를 이용하면 스마트폰‧태블릿‧노트북 등의 콘텐츠를 TV로 볼 수 있다.'크롬캐스트'의 가격은 35달러(약 3만 9000원)으로 책정됐다. 제품의 크기도 2인치에 불과 하다.
크롬캐스트는 TV의 HDMI(고화질멀티미디어인터페이스) 단자에 연결해 사용한다. 마트폰‧태블릿‧노트북에서 찾은 동영상을 집안의 와이파이(Wi-Fi)망을 이용해 크롬캐스트로 전송하면 TV로 볼 수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영화 대여 서비스 넷플릭스나 구글의 동영상 사이트 유투브등의 콘텐츠도 큰 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크롬캐스트는 안드로이드 운영체계(OS)뿐만 아니라 애플의 iOS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기존 스트리밍 디바이스와 달리 멀티태스킹 기능도 지원해 TV를 보면서 동시에 휴대폰으로 이메일을 보내거나 웹서핑도 할 수 있다.
한편 이번 크롬캐스트 개발에는 구글 TV의 아시아태평양 사업 제휴를 총괄하고 있는 삼성전자 출신의 김현유 상무가 주도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