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DB. 박은숙 기자 espark@ilyo.co.kr
개성공단 비상대책위원 11명은 26일 오전 통일부를 항의방문해 회담 결렬에 대한 실망감을 전달하고, 정부 측의 입장과 대책을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입주기업 대표들은 김남식 통일부 차관 등을 면담하고 통일부로부터 회담 결렬 배경과 현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통일부는 이자리에서 북측의 재발 방지 약속이 전제돼야 공단 재개가 가능하다는 정부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위는 회담이 결렬된 상황에서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생존을 위해 선택을 해야하는 시점에 놓여있다며, 대안들을 협의해 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