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MBC 뉴스 캡처
농업기술원은 29일 충북 음성 진천 지역에 미국선녀벌레가 확산돼 피해가 우려된다며 공동방제를 당부했다.
미국선녀벌레는 북미 지역에 주로 서식하는 매미목과 곤충이다. 국내에서는 공식 이름조차 없는 미기록종이었지만 지난 4월부터 약충 형태로 발생해 왁스물질과 단맛을 내는 액체를 분비해 과실을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피해를 입히고 있다.
특히 아카시아나무, 뽕나무, 느티나무와 포도나무에 해를 주며 잎의 뒷면이나 잎집에 기생해 즙액을 빨아먹는게 특징이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나무 줄기와 잎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하며 발견 즉시 페니트로티온, 디노테퓨란, 아세타미프리드 등의 약제를 뿌려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