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처
[일요신문] <정글의 법칙>이 또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일 SBS <정글의 법칙 in 캐리비언> 2회에서 병만족이 벨리즈에서 생존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출연자들이 음식을 하기 위해 불을 피우려 노력하는 장면이 전파는 탔다.
하지만 해당 장면에서 출연진들이 몇 시간 동안 불을 피우지 못해 애쓰는 모습 뒤에 오종혁이 담배를 손에 쥐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며 논란이 일었다. 이 장면은 순식간에 온라인상에서 퍼져나갔고 네티즌들은 “또 조작이냐”며 비난을 쏟아냈다.
이에 <정글의 법칙>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편집과정에서의 실수였다.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며 사과했다.
이어 제작진은 “<정글의 법칙>은 대자연 속에서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생존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출연진이 불을 직접 만들어내는 장면은 자발적 의지로 파이어스틸을 사용해 진행됐으며 다른 방법은 사용돼지 않았다”며 조작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