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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여주지역 인문계 고교 등에 따르면 매년 수능을 앞둔 고교 3학년은 물론 저학년들과 중학교 3학년 학생들에 대한 방학 중 자율학습과 특기 적성교육으로 학교마다 많게는 매달 3백만∼5백만원씩의 전기요금을 부담하고 있다는 것. 이 때문에 전력사용량이 많은 일부 인문계 고등학교에서는 전기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30℃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도 냉방기기 사용을 자제, 학생들이 찜통 속 수업을 감수해야 되는 실정이다.
일부 학교에서는 옥상에 물을 뿌려 실내 온도를 낮추는 방안을 강구하는 등 전기료 절약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형편이다. 학교에 적용되고 있는 교육용 전력요금은 전력사용량이 많은 7∼8월의 경우 kwh 당 83.80∼88.90원으로 계약전력량에 따라 최저 31.70원인 산업용에 비해 두 배 이상 비싸다. 여주지역 한 고교 운영위원인 학부모 변아무개씨(47)는 “학교측이 전기료 부담 때문에 냉방기기 등을 작동시키지 않는 바람에 입시를 눈앞에 둔 고교 3학년들의 학력제고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며 “농촌지역 면학분위기 조성 등 교육적 차원에서 전기료 특별 인하 방안이 아쉽다”고 말했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학교시설 전력요금 인하는 산자부 장관이 인가하는 약관 변경시 가능하지만 생산자 입장에서는 각종 시장환경을 고려해야 되는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중부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