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대상포진 진료비 지급 자료에 따르면 대상포진으로 병의원을 찾은 사람은 2008년 41만7273명에서 2012년 57만3362명으로 5년만에 37.4%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상포진은 수두에 걸리거나 수두 예방주사를 맞은 사람의 면역력이 떨어질 때 신경을 따라 바이러스가 다시 활성화되어 피부에 띠 모양으로 물집이 생기며 극심한 통증을 보인다.
연령별로는 70대 환자가 인구 10만명 당 2601명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2463명, 80대 2249명 순으로 체력이 약한 노령층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다. 성별로는 남성 22만 6323명, 여성 34만 739명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1.5배 많았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