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오늘 강원 산간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 특보를 발효했다. 특히 강원 동해안과 충청, 남부지방엔 폭염 경보가 지속됐다.
경남 함양은 오늘 최고 기온이 38.4도까지 치솟았고, 함안의 무인관측장비는 무려 39.1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밖에 대구 37.9도, 전주 36도 등 남부지방은 대부분 35도가 넘는 폭염에 힘든 하루를 보내야 했다.
기상청은 이번 폭염이 이번 주 내내 지속될 것으로 예보하면서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철은 서울의 낮기온은 이번 주 후반까지 33도 안팎을 유지할 것이고, 대구의 낮기온은 금요일까지 36도 이상을 오르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