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DB.
이에 삼성전자 측은 “국가적인 전력난이 심각한 상황에 ‘만찬’를 개최하면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며 “전력난 극복에 동참한 이후 해당 일정은 다음주에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신경영 20주년' 기념 만찬에는 계열사 사장을 비롯한 400여 명의 고위 임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건희 회장의 '신경영'은 20년 전인 1993년 독일에서 위기를 강조하며 “마누라, 자식 빼고 다 바꾸라”는 말로 최고의 품질과 혁신을 주문한데서 시작됐다.
한편, 포스코와 현대중공업 등 기업들도 사상 최악의 전력난에 대비해 절전을 위한 비상 대책 마련에 나섰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