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인터넷 매체 <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자영업자 이 아무개 씨(38)는 최근 캔 커피를 마시다 충격적인 경험을 했다. 이 씨가 마신 커피 캔 안에서 지름 5cm, 두께 3cm 안팎의 정체를 알 수 없는 시커먼 이물질이 발견된 것.
이번에 이물질이 발견된 조지아 커피.
이 씨는 이 이물질에 대해 “몸이 있고 몸 밑으로 내장 같은 것들이 있었다”며 마치 죽은 전복 같다고 전했다.
<노컷뉴스>는 이에 대해 조지아 커피를 생산한 사측과 통화한 결과 “문제의 이물질은 죽은 전복이 아니라 '곰팡이 덩어리'일 가능성이 높다. 유통 과정의 실수로 보인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보도했다.
사측은 캔에 작은 균열이 생기면서 커피가 외부 공기에 노출됐고, 이 과정에서 생긴 곰팡이 균이 뜨거운 날씨에 번식하면서 커다란 곰팡이 덩어리가 됐고 설명했다.
문제가 된 해당 제품의 유통기한은 2014년 5월 12일이다. 한편 코카콜라의 캔커피 '조지아'는 세계 캔커피 판매 1위에 오른 글로벌 브랜드로 한국에서는 지난 2008년 출시됐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