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혁은 최근 진행한 <심장이 뛴다> 녹화에서 살인적인 훈련과 더위로 동료 연예인들이 모두 탈진한 상태에서 제작진이 나타나지 않자 “어디에 숨어 있기에 보이지도 않느냐?”라며 거세게 항의했다. 급기야 조동혁은 촬영 중인 카메라를 끄도록 동료 연예인들을 선동하며 촬영을 거부해 제작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조동혁은 이후 인터뷰에서 “처음 촬영하러 부산에 올 때 힘들거라고 예상했지만 이 정도일지는 전혀 몰랐다”라며 제작진을 향해 원망의 목소리를 냈다.
현직 소방대원마저 “제작진이 너무 독해 놀랐다”라며 “출동도 가상으로 꾸며놓고 할 줄 알았는데 이 프로그램은 그런 것도 없고 그냥 평소대로 일만 하라고 하니 예측을 못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심장이 뛴다>는 조동혁을 비롯해 배우 박기웅, 전혜빈, 이원종, 최우식, 개그맨 장동혁 등 연예인들이 소방관이 되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