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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해양수산부가 어민들의 반발 때문에 오는 9월 완공예정인 2만t급의 관광선부두를 당초 목적과 달리 개항장으로 활용하기로 해 8월 말까지도 외국선박의 입출항은 전무할 것으로 보인다.
속초항은 지난 5월 초 개항지로 지정돼 국제선박의 출입허가 및 수수료(t당 1백원) 면제와 무역선의 출입이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완화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됐다.
그러나 해양수산부는 개항지 지정에 앞서 대체어항 조성을 요구하는 어민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뚜렷한 해결책을 찾지 못한 채 국제선박의 입출항을 동해로 유도, 개항지 지정 후 속초항에 입항한 국제선이 단 한 척도 없게 됐다.
문제가 불거지자 해양수산부는 1백42억원을 들여 지난 2000년 12월 착공한 2만t급의 관광선부두가 오는 9월로 준공이 앞당겨짐에 따라 당분간 이곳을 외국선박의 개항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
주민들은 “막대한 예산을 들여 크루즈급 국제관광선을 유치하기 위해 만든 관광선부두를 개항장으로 사용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해양수산부는 “속초항내 물량장은 6백여 척의 어선들이 모두 사용할 수 있을 만큼의 대체어항 조성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활어선 부두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잠정적으로 방안을 세운 것”이라고 했다. [강원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