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뉴스Y> 캡처
[일요신문] 최필립 전 정수장학회 이사장이 18일 별세했다. 향년 85세.
최 전 이사장은 지병으로 지난 7월부터 서울아산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이날 새벽 3시 50분께 생을 마감했다.
최 전 이사장은 박정희 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활동해왔다. 그는 박정희 대통령 시절 대통령 의전비서관, 공보비서관을 거쳐 1980년대 아랍에미리트, 뉴질랜드, 스웨덴, 리비아 대사 등을 역임했다.
또한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월드컵유치위원회 집행위원을 역임하기도 했다.
이후 그는 2002년 박근혜 대통령이 탈당해 한국미래연합을 출범시킬 당시 운영위원으로 참여했고 2005년부터는 박 대통령의 뒤를 이어 정수장학회 이사장직을 맡았다. 하지만 18대 대선기간에 언론사 지분 매각 논란으로 지난 2월 박근혜 대통력 공식 취임에 맞춰 자진 사퇴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5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22일 오전 7시. 장지는 파주시 동아경모공원이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