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DB.
2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진료 통계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알레르기성 비염'환자는 9월이 9만 373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월(8만 7969명), 11월(7만 3005명), 12월(7만 2164명) 순으로 조사됐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31만 8381명)이 남성(27만 1679명)에 비해 약 1.2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구 10만 명당 진료환자는 남성 1087명, 여성 1290명으로 건강보험 적용 인구를 고려해도 여성이 남성보다 1.2배 많았다.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는 주로 발작성 재채기나 맑은 콧물, 코막힘 등의 증상을 보인다. 특히 여러 종류의 꽃가루가 공기 중을 떠돌다 면역력이 약한 환자들에게 증세를 유발한다.
알레르기성 비염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두통을 일으키며 축농증이나 중이염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꽃가루 등 알레르기의 원인 항원을 피하려면 창문을 닫아두거나 외출할 때 마스크를 쓰는 것이 좋다. 항히스타민제, 혈관수축제, 국소적 스테로이드 제제 등 약물 요법을 함께 쓰기도 한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