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주두 동물원 페이스북.
호주 ABC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태즈메이니아주에 위치한 주두 동물원에서 지난 8월 희귀종인 아기 백사자 형제가 태어났다.
현재 사육사들은 이들을 '키티'로 부르고 있지만 응모를 받아 이름을 짓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동물원 직원들은 앞으로 이 백사자들이 대중에 공개되면 사랑과 관심을 듬뿍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후 5주인 이 백사자들은 주두 동물원에서 총 12개월간 지낸 뒤 다른 국가로 옮겨질 예정이다.
한편 백사자 보호단체인 글로벌 화이트 라이온 트러스트는 백사자가 지난 20년간 약 80% 감소했다고 밝혔다. 백사자는 남아프리카 팀바바티라는 특정 지역에서만 발현되는 유전적 희귀종이다.
백사자는 만화영화 ‘밀림의 왕 레오’의 캐릭터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