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랏빚을 갚기 위해 국민 한 사람이 부담해야 하는 이자비용도 40만 원을 넘었다. 이는 사상최고 수준이다.
24일 기획재정부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이한성 새누리당 의원실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국가채무에 따른 이자로 20조 3000억 원을 지출할 예정이다.
통계청 추계인구(5021만 9669명)를 기준으로 국민 1인당 나랏빚에 대한 이자로 40만 4000원을 부담하는 셈이다.
특히 올해는 추가경정예산 편성으로 국가채무가 480조 3000억 원에 달해 이자부담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런 추세로 나랏빚이 늘어날 경우 2015년에는 국가채무가 처음으로 50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