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독도에 간 김장훈. 사진제공=공연세상
[일요신문] 가수 김장훈이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와 함께 애플이 독도를 다케시마로 표기한 것에 대해 반기를 들었다.
김장훈과 반크는 독도를 다케시마로 표기한 애플을 상대로 항의 서한을 발송하고 국제 청원 사이트를 통해 홍보 활동을 강화하는 등 애플의 다케시마 표기 삭제를 추진중이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가수 김장훈과 함께 온라인에서 독도를 '다케시마' 혹은 '리앙쿠르 록스'로 표기한 애플을 비롯해 구글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등에 독도의 다른 이름의 삭제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장훈과 반크가 문제 삼은 것은 바로 최근 애플의 모바일 운영체제 IOS7이 독도를 일본 시마네현 소속으로 표기했기 때문이다. 애플은 지난해 IOS6 시험판 지도에도 독도를 다케시마와 리앙쿠르 록스로만 표기했다가 국내 사용자들의 반발로 독도 표기를 함께 넣어 수정한 바 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