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호 태풍 '다나스(DANAS)'가 우리나라 북서방향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다나스는 강의 강도로, 중형 크기로 커졌으며 이동속도는 33km/h다. 태풍 다나스는 6일 오후 5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150㎞ 부근 해상을 지나 매시 33㎞ 의 매우 빠른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경험'을 뜻하는 ‘다나스’는 발생 후 고수온대를 지나면서 현재 중심기압 975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초속 34m, 강풍반경 300㎞의 강한 중형급으로 발달했다.
7일 오전 9시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320㎞ 부근 해상을 지나, 8일에는 오전 9시 서귀포 남남동쪽 약 310㎞ 부근 해상까지 진출, 제주지역이 태풍의 직접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방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예보에 관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송도형 온라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