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여성안심귀가서비스 이용객이 서비스 시작 4개월 만에 1만 1000명을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버스나 지하철 도착 30분 전까지 120다산콜센터나 해당 구청상황실로 신청하면 2인 1조의 안심귀가 스카우트가 집 앞까지 안전하게 데려다 주는 것이다.
서울시는 지난 6월부터 15개 자치구에서 안심귀가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그 결과 이용률이 꾸준히 증가해 9월 마지막 주에는 1900여 건, 하루 380여건에 달했다.
이용자는 밤 늦게 퇴근하는 직장 여성과 학교와 학원을 마치고 늦게 귀가하는 여고생들이 주를 이뤘다.
서울시는 연말까지 1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시범운영 성과를 점검한 뒤 전 자치구로 확대할지 여부를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