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DB.
동양그룹 채권자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 오후 2시부터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금융당국의 관리 감독 부실을 규탄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금융당국이 동양증권의 불완전판매에 뒤늦게 대처해 결국 개인 투자자들만 피해를 입었다며 대책을 마련하고 요구했다.
또 신제윤 금융위원장과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책임을 물었다.
비대위는 동양증권의 회사채와 기업어음 정황을 전수 조사해 위법성 여부를 철저히 조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찰은 오후 1시 30분 기준으로 동양사태 투자피해자 집회에 8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했다고 추산했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