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뉴스 캡처
육군본부는 국회 국방위 소속 한기호 새누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비공개 보고서를 통해, 북한이 2000년대 이후에도 땅굴 남침 의지를 버리지 않았고, 지금까지 귀순자 등을 통해 관련 진술 38건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2000년 이후 확보한 첩보만 22건에 이른 것으로 파악됐다.
또 첩보 가운데 신빙성이 있는 3개 지역에 병력과 장비를 투입해 탐지 작업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현재 군이 운용하는 시추장비의 절반 이상인 9대가 도입된지 20년이 지난 노후기종이어서 관련 전문 인력과 장비의 확충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