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진 드림위즈 대표
이 대표는 1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부가 문제 있는 주파수를 KT에 팔아서 생긴 문제”라며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일종의 애프터 서비스 차원에서 정부가 아날로그 무선전화기를 디지털 무선전화기로 바꿔주는 것이 맞을 것 같다”며 “혹시 그렇게 하기 체면 깎이고, 인력이나 비용 등이 문제라면 교체해 줄 전화기 값의 총합을 KT에게 깎아줘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직접 돈을 주기는 힘들 테니 다음 주파수 경매에 쓸 수 있는 크레딧이 좋을 것”이라고 제안하며 “KT는 그 비용으로 전화기를 교체해 주러 다니면서 영업 기회도 얻고, 주파수 문제도 직접 철저하게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래창조과학부는 2014년 1월 1일부터 아날로그 무선전화기를 사용할 경우 최대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전화를 걸 때는 물론, 받기만 하더라도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된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