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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일 고양시 문화재전문위원은 10일 덕양구 관산동 고읍마을에서 조선 중기 학자이며 정치가인 임백령의 묘가 존재하는 것을 최근 확인했다고 밝혔다.
정 위원은 “이 묘소가 민가에서 3백∼4백m 떨어진 산속 울창한 나무숲에 가려져 있어 일부 후손 외에 밖으로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재 이 묘소에는 조선 중기 묘제를 잘 보여주는 문인석과 망주석이 있으며 최근 후손들이 세운 것으로 보이는 묘갈비, 장명등 등이 서있다.
임백령은 본관이 선산이며 시호는 문충공으로 조선 중종 14년(1519년)에 진사시 식년문과에 급제한 뒤 대사헌, 호조·이조판서를 지냈다. 특히 1545년 호조판서로 있으면서 윤원형이 영수로 있는 소윤에 가담, 대윤의 영수인 윤임 등을 제거한 ‘을사사화’의 주동 인물이다.
이 공적으로 명종으로부터 위사 1등 공신으로 책록되고 숭원부원군에 오르는 등 절정기를 맞았다. 그 후 사신으로 명나라에 다녀오다 병으로 죽었으며 선조 3년(1570)에 관작이 추탈됐다. [경인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