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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에 익숙한 코끼리나 사자, 기린 등 열대지방 동물들에게는 여름이 별 무리 없지만 펭귄이나 북극곰 등은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은 게 우리나라의 여름. 또 호랑이나 반달곰, 사슴류 등을 비롯한 대부분의 동물도 더위가 달갑지 않은 축에 든다. 따라서 사육사나 수의사들에게는 동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는 게 하나의 과제가 되고 있다.
대전동물원이 시도하는 기본적인 방법은 우선 동물들의 주거환경 개선. 동물사마다 그늘막을 설치해 직사광선과 장맛비를 피할 수 있도록 하고 펭귄사에는 강력한 에어컨을 켜 놓아 남극바람을 토해내고 있다.
식생활에도 변화를 주고 있다. 북극곰의 경우 물과 생선을 냉동시킨 일종의 생선아이스크림이 특별식으로 제공되고 있으며 더위에 지친 동물들의 피로회복을 위해 모든 동물들에게 영양제가 보약으로 공급되고 있다.
여름나기의 하이라이트는 항스트레스제 투여. 더위에 민감한 동물들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항스트레스제를 사료와 함께 투여해 동물들의 보다 활기찬 모습을 관람객이 볼 수 있게 하고 있다.
이덕규 동물원관리소장은 “이밖에 신선도 높은 사료 공급으로 동물들의 건강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언제든지 대전동물원을 찾아와도 동물들의 건강한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중도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