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은 최근 진행된 JTBC <유자식 상팔자> 녹화에 참석해 “과도한 대출로 집을 샀다가 하우스푸어가 됐다”고 고백했다.
이날 녹화는 '가정의 돈 관리는 남편이 해야 한다 VS 아내가 해야 한다'는 주제로 부모 자녀 간에 토크 대결을 펼쳤다.
강용석의 둘째 아들 인준 군은 “남편이 관리하는 것이 맞다”며 아빠 편을 들었다. 하지만 이어 “아빠가 대출은 곧 저축이라는 말을 남용하며 대출을 많이 받아 걱정된다”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강용석은 “대출을 받아서 집을 산 후 이자를 갚는 게 더 현명한 저축이라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부동산 경제가 악화되면서 내가 '하우스푸어'가 되었다. 부동산 경제가 좋아지길 기대하며 살고 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인준 군은 “갚을 능력만 있다면 아빠처럼 대출을 받아 투자하는 것도 나쁜 것만은 아니다”며 뒤늦게 아빠 편을 들었다.
네티즌들은 “강용석 대출은 곧 저축이라니 배짱 있네” “강용석 돈 많은 줄 알았는데 하우스푸어? 의외다” “도대체 얼마짜리 집이길래 빚까지 내서 사는지 궁금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