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출장은 지난 7월 주재한 해외법인장 회의에서 “답은 해외에 있다”고 강조한 것의 연장 선상에서 글로벌 경제 위기의 진원지인 유럽 자동차시장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대응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현대차그룹측 설명이다.
이번 방문에서 정 회장은 품질에 비해 여전히 저평가 돼 있는 현대·기아차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 대책을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최근 현대·기아차가 추진하고 있는 '제값 받기' 정책을 통해 경영 내실화를 당부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연호 기자 dew901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