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김주하 전 앵커가 지난달 서울가정법원에 남편 강 아무개 씨(43)를 상대로 이혼 및 양육자 지정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알려졌다. 더욱이 이혼 소송 사유가 남편의 폭행 때문이라고 알려져 세간에 충격을 던져줬다.
김주하는 지난 2011년 MBC 아침 방송에 출연해 “남편이 7년 동안 저녁을 혼자 먹었다. 그걸 이해해주는 것만으로도 고맙다”며 “내가 남편 입장이 돼 부인과 7년간 밥을 같이 못 먹는다면 나라도 싫을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네티즌들은 “아무리 슈퍼우먼이라도 일과 가정이라는 두 토끼를 잡긴 힘들지” “서로 일로 바쁘면 갈등이 생길 것 같다' ”김주하가 일 때문에 남편에 소홀했다는 건가“ ”오죽 힘들면 공인이 이혼소송을 했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주하 전 앵커는 외국계 증권사에서 근무하던 강 씨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김 전 앵커는 2006년 아들 출산에 이어 2011년 둘째 딸을 낳은 뒤 1년 8개월간 휴직을 하다 지난 4월 MBC에 복귀했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