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연구원은 이날 서울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13 코리아 브랜드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국가와 도시, 기업의 브랜드 가치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국가브랜드 가치 1위는 미국(13조6000억달러), 2위는 독일(8조3000억달러)이 차지했다. 3∼8위는 각각 영국, 일본, 중국, 프랑스, 캐나다, 네덜란드다.
국가브랜드 가치는 세계 60여개국 20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심리적 친근도, 국가브랜드 활동주체 평가 결과, 국가경쟁력지수, 각국 제품 및 서비스 수출액 등을 반영해 산출했다고 산업정책연구원은 설명했다.
도시브랜드 가치 평가에서는 서울이 396조8000억 원으로 국내 주요 7개 도시 중 1위를 차지했으며, 기업브랜드 가치 평가에서는 삼성전자가 116조원으로 1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은행 중에서는 KB국민은행, 보험부문에서는 삼성생명, 할인점부문에서는 이마트, 호텔부문에서는 롯데호텔이 최고 브랜드 가치를 지닌 것으로 조사됐다.
이연호 기자 dew901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