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밤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무지개 회원들이 오랜만에 모여 자신들의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차기작이 없다는 이성재 말에 김용건은 “출연료를 조금 내려라”고 조언했다. 김용건은 이어 “롱런 비결이 있다. 무조건 감사히 섭외 수락하고 출연료 밀당을 안한다. 그러면 어느 순간 출연료는 따라온다”고 자신만의 신조를 밝혔다.
이에 이성재는 “뒤에서 후회하시지 않냐”며 짓궂게 응수했다. 데프콘 역시 “저번에 같이 여행할 때 광고회사에서 3개월 하자는데 6개월 아니면 안 하겠다고 하셨다”며 김용건 폭로에 동참했다.
김용건은 “사실 광고 계약을 3개월 하는 것이나 6개월 하는 것이나 똑같다. 그쪽에서는 돈 때문에 3개월을 강조하지만 우리는 이왕 출연하는 것 길게 하고 싶다”고 속내를 밝혔다.
이에 노홍철은 “결국 돈 때문에 6개월 계약을 하자고 강조하는 거냐”고 몰아세웠고, 김용건은 멤버들의 폭로에 급격히 당황하는 기색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