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박 부회장은 이랜드월드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 공동대표로 있던 민혜정 대표도 함께 사임했다.
이는 해외 사업 확장과 신사업 추진 등에 따라 각 사업부문별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이랜드월드는 최종양 이랜드위시디자인 경영자 겸 이랜드중국패션디자인 경영자, 김연배 이랜드리테일 대표, 정성관 이랜드그룹 CPO(생산총괄책임자)를 공동대표로 선임했다.
박성경 부회장은 그룹 부회장직과 이랜드월드 사내 이사직은 유지하면서 신사업·해외사업 등 전반적인 그룹 운영에 집중할 예정이다. 앞서 박 부회장은 이랜드파크 대표이사직도 지난 8월 사임했다.
이연호 기자 dew901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