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의원(왼쪽)과 소설가 이외수.
MBC 측은 “편집 논의와 관련, 고심 끝에 이외수 씨 녹화분량을 편집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논란으로 상처받았을 천안함 사태 유가족에게 죄송하다”고 밝혔다.
앞서 '진짜 사나이'는 최근 해군2함대 사령부 편 촬영 중 소설가 이외수를 초청해 힐링 강연을 펼쳤다. 이외수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 소식을 알리자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MBC는 물론 국방부를 비난하며 즉각 방송 중지를 요청한 바 있다.
하 의원과 이외수는 SNS를 통해 “아베가 강연한 꼴” “혼자서 노세요” 등 설전을 벌이며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았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