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4일 건강이 안정되며 퇴원한 지 20여일 만이다.
6일 효성그룹에 따르면 조 회장은 심장 박동이 불규칙해지는 등 부정맥 증상이 악화돼 5일 새벽에 다시 입원했다.
조 회장은 지병으로 고혈압과 심장 부정맥을 앓고 있으며 지난 2010년에는 담낭에서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최근 탈세와 비자금 조성 의혹 등으로 효성이 국세청 세무조사와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으며 조 회장의 지병이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검찰은 이르면 이번 주중 조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할 예정이었으나 조 회장이 입원하면서 소환 일정이 연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이연호 기자 dew9012@ilyo.co.kr